젊꼰 특징 기성 꼰대보다 더 강력한 이유

기성세대 꼰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꼰대, ‘젊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같은 꼰대로 불러도 될 텐데 왜 굳이 신조어까지 등장했을까요? 더 강력한 꼰대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젊꼰 특징 및 기성 꼰대가 긴장해야 될 이유 말씀드리겠습니다.

젊꼰 특징


“나 때는 말이야~”로 대화를 시작하는

옛 정서에 갇힌 상태로 미래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위계질서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지배계층적 사고를 토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을 말하죠.

젊꼰은 이 모든 꼰대의 정의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기성 꼰대와 다르게 나이가 꽤 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X 세대 끝자락에 있는 사람부터 MZ 세대 중반 정도 연령이 젊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략 30 중 후반에서 40초반 정도의 연령이죠.

딱 이때의 나이대가 회사 내에서 어느 정도 경력이 되었고,

선배와 후배의 비율이 반반 정도 되며,

핵심 업무를 맡고 있어서 사내 입김이 세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꼰이 더 무서운 이유


세상 모든 만물은 진화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해 왔습니다.

꼰대 역시 여러 세대를 거치며 점점 더 강력한 꼰대로 진화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배 꼰대를 토대로 진화를 거듭해 온 젊꼰이 왜 더 무서운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팩트로 조진다.


기성 꼰대, 선배 꼰대의 경우 말문이 막히면 직급을 이용해 찍어 누르려는 경향이 매우 강했습니다.

우리 젊꼰은 사회 초년생 일 때부터 싹수가 보였던 사람들이기에,

이렇게 직급으로 찍어 누르는 기성 꼰대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기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젊꼰은 이때의 승리에 그저 도취하지 않고 소중한 경험으로 마음에 새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본인과 후배가 똑같이 대치 상황에 당면했을 때,

기성 꼰대와 달리 젊꼰은 직급이 아닌 팩트로 후배를 조져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이죠.

조목조목 잘잘못을 따져 물으니

후배 입장에서는 기성 꼰대에게 당할 때보다 더 치욕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고작 몇 살 위의 선배


젊꼰 특징 중 하나는 자기보다 고작 몇 살 어린 후배에게도 굉장히 칼 갔다는 것이죠.

후배 입장에서는 본인보다 3 ~ 4년 일찍 입사한 선배일 뿐인데,

본인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을 보면 기성 꼰대와 다를 것이 없고,

오히려 기성 꼰대보다 더 꼰대스러운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몇 배는 더 미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식사 자리에서 같은 동년배인 후배들이라면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수저를 챙기는 모습이 당연하지만 젊꼰은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본인보다 늦게 들어온 후배가 챙겨야 하는 일이라고 머릿속에 각인을 시켜놓기 때문이죠.




3. 용서와 관용은 없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신입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하게 됩니다.

젊꼰 본인도 신입일 때 똑같은 실수를 했었지만,

기성 꼰대는 신입의 사소한 잘못을 끄집어 낼 정도로 야박하지 않았죠.

하지만 젊꼰에게는 용서와 관용은 없습니다.

아주 사소한 잘못이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죠.

누가 보아도 신입이라서 응당할만한 잘못인데도, 굳이 한마디라도 해서 후배의 기분을 잡치게 만듭니다.

본인이 받았던 용서라는 배려는 까마득히 잊어버린 채 말이죠.



4. 무서울 것이 없다


젊꼰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 회사에서 근속연수가 쌓이면, 아무리 일을 못했던 사람이라도 중간 정도는 하게 되죠.

그래서 당장 젊꼰이 퇴사를 한다면 회사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젊꼰이 무서운 것이, 이런 사내에서의 본인 위치를 굉장히 스마트하게 이용한다는 것이죠.

이런 위치에 올라섰을 때 젊꼰의 태도는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후배에게 더 꼰대스러움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동안 어렵게 대했던 선배들에게도 본인의 안 좋은 기분 그대로 툭툭 던지는 일이 잦아지게 되죠.

하지만 이런 젊꼰의 행동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젊꼰의 위세는 더욱 당당해지는 것입니다.



5. 자기중심적인 내로남불 끝판왕


젊꼰 특징 중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행태는 자기중심적인 내로남불식 행동입니다.

젊꼰 역시 저 년차 일 때는

강제 회식, 야근 강요, 연차 회수 등 여러 불이익을 받았겠죠.

문제는 본인이 이런 상황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에 왔음에도,

‘너희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라는 마인드로 후배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최악인 것은 이런 악순환의 굴레에서,

‘본인은 그동안 당한 것이 있으니 빠져도 좋다’라는 내로남불식 생각을 가진다는 것이죠.

이제 연차가 쌓여, 상사에게는 ‘부당한 대우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라는 스탠스를 취하고,

후배에게는 그동안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죠.



절대 배우면 안되는 젊꼰 특징


기성 꼰대는 사실 ‘우리도 그 나이가 되면 꼰대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막연히 생각되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뒤처진 사고 때문에 꼰대가 되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젊꼰은 충분히 시대에 맞춰 행동할 수 있음에도,

기성 꼰대의 나쁜 점에 더해 더 나쁜 행태를 보여 너무 안타까운 것입니다.

지금의 이 젊꼰이 계속 나이가 들어갈 텐데,

그때는 시대를 쫓아가지 못해 사고가 뒤처져 정말 꼰대스러움만 남게 된다면 어떨까요?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 아닐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젊꼰들이 많아지는 것이 정말 두렵습니다.

아직 젊꼰으로 진화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절대 젊꼰의 행동을 배우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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