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간수 빼는 이유, 간수 빼는 쉬운 방법

고추장, 된장, 간장 등 각종 장과 김장에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천일염입니다. 천일염을 간수 빼지 않고 사용하면 음식의 맛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왜 천일염 간수를 빼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쉽게 간수를 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일염 간수 빼야 하는 이유



천일염 간수를 꼭 빼야 하는 이유


염전에서 충분히 수분을 제거하고 포장을 했는데도 당해 연도의 천일염을 구매해 보면 항상 물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간수라고 하는데, 소금은 대기 중의 수분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간수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천일염은 항상 생산연도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된 천일염들은 간수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간수를 충분히 빼낸 후 음식에 사용해야 합니다.

간수에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간수를 빼지 않은 소금을 사용한다면 음식의 맛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간수가 빠진 천일염을 구매하거나, 햇 천일염을 구매해 가정에서 천일염을 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쉽게 간수 빼는 방법


간수를 빼는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쉽지만 간수를 충분히 빼는 기간이 오래걸립니다.

  • 천일염 포대의 밑 부분을 송곳으로 5 ~ 7곳 작게 구멍을 냅니다.
  •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파악합니다. (주택일 경우 지하실, 아파트일 경우 빛이 들지 않는 다용도실)
  • 빠진 간수가 바닥을 더럽히지 않도록 대야를 준비하고 그 위에 5 ~ 10cm 되는 벽돌 등을 놓습니다.
  • 벽돌 위에 포대를 올리고 몇 주에 한 번 대야에 고인 물을 닦아주며 관리합니다.


보통 최소 6개월 이상 간수를 빼야 간수의 쓴맛이 없어지고 천일염 고유의 단맛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최대 3년까지도 간수를 빼기도 하니 간수를 긴 기간동안 뺄수록 천일염의 품질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천일염을 구매해야 할까?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산물 뿐만 아니라 천일염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아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 천일염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직접 구입했었던 경험으로 보면
올초에 20,000원/20kg 했던 햇 천일염이 최소 40,000원/kg 까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물론, 간수를 뺀 이전 연도의 천일염의 가격은 더욱 더 오른 상태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진짜다 아니다 쉽게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모두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미리 구매를 하시기 때문에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구매하시는 것이 최대한의 방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간수를 뺀 천일염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에 당장 필요한 정도만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기점으로, 그 이전에 제조한 햇 천일염을 2 ~ 3년 정도 분량을 구매해서 간수를 직접 빼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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