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총회 안가면 나락 가나요? 개총 안 가도 나락 안 가는 방법

새 학기가 되면 꼭 돌아오는 연례 행사가 있죠. 개강 총회도 그중 하나인데요. 정말 가기 싫은데 개강 총회 안가면 학교생활이 힘들어 질까 봐 고민됩니다.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개총 안 가도 나락 안 가는 방법 말씀드릴게요.

개강 총회를 하는 이유

개강 총회


대부분이 싫어하는데도 개강 총회를 꾸준히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전임 교수님께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과 선후배들이 서로 알아가기 위해서?

아니면 임원진이 그냥 공짜 술을 먹고 싶어서?

이 모든 구실들이 개강 총회를 하는 이유에 포함됩니다.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그 말은 개강 총회를 하게 된 진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개강도 했는데 과 전체가 한 번 모여서 인사 좀 나누자’ 정도로 시작했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다가 점점 개강 총회에 술이 개입하게 되면서 지금의 개강 총회의 모습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강 총회 안가면 나락 가나요?


사실 이 물음은 처음 대학교에 입학한 1학년과 군대 및 개인 사정으로 휴학을 하고 돌아온 복학생이 가장 궁금해할 겁니다.

결론만 먼저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강 총회 안가면 나락 간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개강 총회에 안 나가서 대학 생활이 나락까지 떨어진다면 너무 가혹하죠.

다음 방법으로만 잘 대처하시면 개강 총회에 안 가도 대학 생활을 잘 즐길 수 있습니다.



1. 어쩔 수 없는 이유


개강 총회를 안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어쩔 수 없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죠.

선배 혹은 동기들이 납득할 만한 확실한 구실이 있다면 걱정이 없겠죠.

하지만 어설픈 거짓말이나 핑계는 리스크가 큽니다.

그럼 어떤 방법이 개강 총회 안가면 나락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제가 직접 요긴하게 써먹었던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개강 총회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가 언제인지 확인합니다.

만약 확인된 날짜가 3월 5일이라면,

3월 5일을 포함하여 3박 4일 또는 4박 5일의 일정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합니다.

비행기표 예매는 본인을 포함한 가족 인원수대로 예매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비행기표 예매 시 취소 규정을 잘 확인하고,

무료 취소가 가능한 비행기표로 예매해야 합니다.

예매 후 발권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면 이제 무료 취소를 진행합니다.

이후 개강 총회에 나올 거냐는 선배의 물음에 발권 완료된 이메일을 보여드리며 한 마디 덧붙이면 됩니다.

‘개강 총회라서 저는 가족 여행 빠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워낙 완강하게 같이 가야 된다고 하셔서요… 죄송합니다 선배님’

자. 어떠신가요?

본인이 선배라고 가정하고 이런 후배를 본다면 여행 취소를 강요할 수 있을까요?

혹여, 의심 많은 선배가 이메일 말고 결제한 앱에서 현 상태를 보여달라고 할까요?

그렇게까지 추궁하는 사람은 절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그렇게까지 추궁한다면 본인 평판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그 선배도 그 선은 넘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2. 정면 돌파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없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비행기표로 핑계대기 싫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거짓말이 싫다면 어쩔 수 없죠. 그냥 정면 돌파해야죠.

개강 총회 인원 관리를 하는 선배를 찾아가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 정면 돌파 후 선배의 기나긴 회유를 견딜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하며,

그 회유에 맞설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유를 미리 생각 해놓아야 합니다.

어찌어찌 해서 개강 총회에 안 나가는 것으로 되었는데 막상 개강 총회 안가면 불이익이 없지는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개강 총회 한 번 안 나가서 미움 사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행실이 어떤가에 따라 미움을 살 수도 귀여움을 받을 수도 있는 거예요.

본인이 정면 돌파해서 개강 총회를 안 나갔다 해도,

그 뒤로는 더 예의 바르고 더 유머러스하게 선배들을 대한다면

선배들도 이 후배가 개강 총회에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되죠.

그저 착실하고 귀여운 후배로 생각하게 될 거예요.



3. 예외인 사람


어느 곳에나 예외인 사람들이 있죠.

개강 총회에 안가면 나락까지는 아니지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소위 말수가 적고 소극적인 아싸 유형의 분들이죠.

가지고 있는 성격이 I형, 내향형인 분들은 개강 총회 안 가면 친구를 사귀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런 분들은 OT, MT, 개강 총회, 대면식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모든 모임에 참석해야 합니다.

대학교부터는 중, 고등학교 시절처럼 누적된 시간이 우정을 만들어 주는 구조가 아닙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 비해서 대학교는 끼리끼리의 개념이 더욱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 학기 때부터 무리에 소속되지 못하면 앞으로의 대학 생활 전체가 외롭고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수줍은 성격이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여러 종류의 모임에 빼지 말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임에 나가기만 한다면 누구 한 명이라도 말을 트게 되면서 서서히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니 절대 미리 겁먹지 말고 모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누구보다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

술 안 취하는 법, 이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사각 턱 고치는 법 총정리 이것만 따라하세요

바세린 바르고 자면 생기는 변화 3가지 실제 후기

면접 잘보는 법 가장 기본적인 포인트 10가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