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락을 받았는데 이게 도무지 감이 안 잡힐 때가 있죠. 애프터인지 아닌지, 그냥 여기까지만 하자는 건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 구별법 생각지도 못한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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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 황당 베스트 3
귀여운 고양이가 소개팅 후 연락 온 카톡에 어떻게 답장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당신의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소개팅은 할 때도 어렵지만, 하고 나서가 항상 더 어려운 것 같은데요.
굉장히 당황스러운 연락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1. 다단계 혹은 ~ 팔이
지인을 통해 잡은 소개팅인데, 설마 다단계를 하는 사람이나 보험팔이 같은 팔이류의 사람을 소개해 줬다니 거짓말 같으시죠?
이런 분들은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대표적인 분들이에요.
그래서 소개팅을 할 때까지는 최대한 예의를 지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소개팅 후에는 감성팔이로 변해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말을 쏟아 놓죠.
처음에는 ‘잘 들어가셨어요? 오늘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인지 애매모호한 카톡을 보내지만,
몇 마디 나누다 보면, 금세 본색을 드러내니 그때는 주선자 생각하지 말고 단칼에 끊어내야 합니다.
2. 갑자기 돈 빌려달라는 사람
이건 나쁜 남자, 나쁜 여자를 떠나서 그냥 쓰레기인 사람을 만난 경우인데요.
이 사람들 역시 처음에는 애프터를 위한 연락인지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인지 분간할 수없이 대화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며칠 카톡을 이어간 후 또는 몇 번의 추가적인 만남 이후에 돈 좀 빌려달라고 용건을 말하죠.
물론, 정말 돈이 급하게 필요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돈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요구한다는 것이 잘못된 겁니다.
정상적인 인간관계에 있는 사람, 정상적인 신용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소개팅 상대에게 이런 부탁은 하지 않아요.
이 사람은 처음부터 당신을 호구로 보았고, 조금만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면 돈을 빌려주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당신에게 말한 것이죠.
일단, 이런 돈 부탁을 받게 되면 절대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말고 쌍욕을 퍼부어 쫓아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고민한다면 아직 빈틈이 있다고 보고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쌍욕을 퍼붓지 않는다면 끝까지 당신을 호구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3. 바로 결혼하자는 사람
1990년 대 초반까지도 맞선을 보고 바로 결혼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 시대에 소개팅 한 번에 바로 결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동안 연애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사람이 정말 첫눈에 반해서 흥분을 주체 못하고 말했다면 조금 일리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 소개팅 후 연락할 때 이런 말을 했다면 분명 어디인가 켕기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죠.
요즘 세상에서는 절대 순수한 마음으로 바로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은 없다는 점 잊지 마세요.
특히나 상대방이 외모가 준수하고 이쁜 본인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더욱 걸러야 하는 상대입니다.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 간단 구별법
위와 같은 황당한 사례도 간혹 있지만 그래도 소개팅은 언제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죠.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지만, 소개팅 후 연락 온 상대의 멘트가 당신을 헷갈리게 합니다.
예의상 한 연락인지 아닌지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 말씀드릴게요.
1. 5마디 이상 대화를 이어간다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인지 아닌지 헷갈려도 일단 5마디 정도는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해 보세요.
‘오늘 재밌었어요’, ‘집에는 잘 들어가셨죠?’, ‘아까 같이 먹었던 음식 너무 맛있지 않았어요?’ 등
의문문이거나 상대방도 응당 대답할 수 있는 문장으로 대화를 이어가 보세요.
물론 끝까지 예의상 매너 좋게 대답할 수도 있지만,
자기 시간이 소중한 요즘 시대에는 의미 없는 말 몇 마디 더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이 먼저 관계를 정리하는 멘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50% 절반은 여기에서 정리된다고 할 수 있어요.
2. 답장 오는 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5마디의 대화가 이미 끝났는데도 계속 답장이 온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세요.
너무 마음이 착한 사람이거나, 주선자에게 욕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관계를 정리할 때까지 끝까지 답장을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럴 때는 상대방의 답장 오는 시간을 체크해 봐야 하는데요.
이미 퇴근 후 집에 들어간지 오래되었는데 계속 답장이 30분을 넘거나,
분명 앞전 답장에 할 일 없이 그냥 있는다고 했는데 답장이 계속 늦는다면 당신에게 큰 흥미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3. 대놓고 물어보기
소개팅 분위기도 좋았고, 며칠간 대화도 끊임없이 잘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이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
그냥 먼저 애프터 신청을 하면 됩니다.
꼭 남자 쪽에서 먼저 애프터를 해야 한다고 정해 놓은 건 없어요.
오히려 ‘이 사람이 나를 또 만나고 싶어 할까?’라는 고민에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당신에게 애프터를 신청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소개팅 후 예의상 연락 여부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당신은 상대에게 호감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예의상 연락한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하신 것일 텐데요.
항상 좋은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 깊은 고민도 너무 오랜 고민도 하지 않는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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